대출이자 줄이는 방법 총정리 Best4

오랜기간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금리인상이 앞으로도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이 지속된다면, 내가 일으킨 대출의 이자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속에서도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저 방법을 모를 뿐이죠. 은행에서도 잘 알려주지 않는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 : 첫번째, 대출 중도상환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아끼기보다, 적극적인 대출 중도상환을 통한 이자 부담 감소 

대출이자를 줄이는 첫번째 방법은 대출원금 일부를 중도상환 하는 것입니다. 시중은행의 경우 담보대출의 중도상환에 대해서는 주로 3년까지 1.5%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만약 대출 실행 후 1년만에 중도상환을 하면 중도상환금액의 1%를 수수료로 내야 하고, 2년만에 대출 중도상환을 하면 0.5%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은행에서는 이를 이유로 중도상환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라는 장벽을 넘어 바라보면, 대출 중도상환이 가져다 주는 효과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효과를 숫자를 통해 알아봅시다.

만약 2년 후에 여유자금 1천만원이 생겨, 일부 대출 중도상환을 진행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5만원을 내야 합니다.(1천만원 x0.5%) 2년 후 대출원리금의 잔금은 62,083,472원이었는데 1천만원을 중도상환했기 때문에 향후 3년간 내야 할 대출원리금의 잔금은 52,083,472원으로 줄어들고, 이 잔금에 대해 남은 3년간 내야 할 대출이자의 총액은 2,383,227원이 됩니다. 대출 중도상환으로 인해 들어가는 수수료와 이자총액의 합은 2,433,227원 입니다.

반면 대출 중도상환을 하지 않고 2년후에 남은 3년간 계속 상환을 할 경우, 3년간 남은 대출이자의 총액은 3,406,824원이 됩니다.

두 가지 경우의 비용차이는 약 973,597원이나 됩니다. 만약 추가적인 여유자금이 생겨, 대출 중도상환 금액을 추가로 시도한다면 남은 기간 내야 할 대출이자 비용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대출 중도상환을 하면서 대출잔금이 1천만원 줄어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매월 내야 하는 대출 이자도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서라도 대출잔액을 줄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뿐만 아니라 3년이 지나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년이 지났다면 여유자금을 적극적인 대출 중도상환을 통해 이자총액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원금균등상환방식, 거치식상환방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은행이 채무자들에게 대출 중도상환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은행의 대출이자 수입이 줄어든다는 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출을 받는 우리 입장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무서워하지말고 그 너머에 있는 대출 중도상환의 효과를 파악하였기에, 적극적으로 대출 중도상환 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 : 두번째, 대환대출

대환대출을 활용한 이자부담 경감. 만약 저신용/저소득 서민이라면 ‘햇살론’을 적극 활용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대환대출 입니다. 이는 기존의 대출상품에서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이며, 주로 대출이자 총액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대출을 일으킨 후 본인의 신용등급이 좋아졌거나 낮은 금리의 상품이 출시됐다면 대환대출을 적극적으로 신청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대출 가(假)조회를 할 경우 조회기록은 남지만, 신용점수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대환대출을 원한다면 한두 차례 대출 견적을 뽑아도 무방합니다.

본인의 주거래은행이나 다른 시중은행을 직접 찾아가서 설명을 듣는다면 명확한 이해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개 은행을 하나하나 비교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면, 금융 플랫폼의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 은행별 대출상품을 비교해보면 됩니다.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 각 금융사의 신용대출 금리와 한도를 한번에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대출상품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 대출상품을 쓰게 된 사람들은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 서민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햇살론은 고금리를 부담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저금리로 대출해드리는 제도로 정부와 지자체, 서민금융회사가 공동으로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서민대출에 대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는 서민대출 상품 입니다.

그리고 대환대출 후 여유자금이 생겼다면, 첫번째 방법처럼 일부 대출 중도상환을 시도해봅시다. 그러면 대출이자 총액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단, 현재와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대환대출이 큰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니 햇살론과 같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증하는 대출상품으로 대환대출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 : 세번째, 금리인하요구권

직급상승, 소득상승이 있다면 금리인하요구권 활용

세번째 추천 방법인 금리인하요구권은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상환능력이 더 좋아지면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서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자동차할부와 같은 할부금융 및 리스에도 신청할 수 있으며, 담보대출도 일부 가능 합니다.

대출 후 개인의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연 소득의 상승, 직장 변동, 직장 내 직위 상승, 전문자격증 취득 후 현업 근무 등 여러 여건이 좋아지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봅시다. 하지만 승진으로 급여가 오르거나 안정적인 직장으로 옮겼다 해도, 부채비율이 상승했다면 금리인하 요구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17년 이후 금리인하 신청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대면 금리인하신청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신청 방법도 간단합니다. 인터넷, 모바일뱅킹을 통해 본인 신용등급 개선(소득 및 직위상승 등)에 대한 입증 자료를 제출하면 됩니다. 내게 주어진 합당한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대출이자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4.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 : 네번째, 원금균등상환방식

대출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상환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거치식상환 순으로 선택 

마지막으로 대출이자를 줄이는 네번째 방법은 대출 상환방식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대출을 신규로 받을 때, 어떤 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하냐에 따라 대출이자 총액의 차이가 큽니다. 

대출상환방식에는 크게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 있다. 또한 원금 상환의 부담을 잠시 동안 줄여주고 특정기간 이자만 상환하는 거치식 상환방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월 납입 여력이 된다면 거치식상환방식보다는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이나 원리금균등 분할상환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대출이자 총액의 절감 측면에서는 유리합니다.

만약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느껴 초기에 이자만 내도 되는 거치식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라면, 이자만 내는 기간을 1년, 3년 등 짧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정부의 권고로 인해 최근에는 은행권이 1년 거치, 9년 원리금균등상환 식으로 거치기간이 1년인 상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출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초기 월 대출이자와 원금 상환부담이 있긴 하지만,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보다 대출이자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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