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똑똑하게 굴리는 법 : 청년도약계좌 환승 VS 3가지 재테크 수단

2022년 2월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2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도래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의 최초 가입자 수는 290만명, 중도 해지 후 만기 유지 인원은 200만면 수준입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환급인 1천만원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에 대해 정부는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경우 혜택이 있지만 납입기간에 대한 큰 걸림돌이 있기 때문에 만기금액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을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탔을 때 장단점과 다른 재테크 수단을 통해 똑똑하게 굴릴 수 있는 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요약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장점

갈아타기시 18개월 불입 인정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환급금을 타서 청년도약계좌에 1,260만 원을 일시 납입한 청년은 매달 70만 원씩 18개월을 낸 것으로 간주해 19개월 차부터 70만 원을 내는 식으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즉, 남은기간(60개월-18개월 = 42개월)동안 청년도약계좌 납입시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856만원 추가 수익

만기 환급금을 일시 납입하고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입해 만기 5년을 채울 여력이 있다면,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합니다.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연 4.5% 기본 금리에 정부 지원금을 포함하면 실질 금리가 연 8∼10%대 수준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에 1,260만원(월 설정금액 70만원, 금리 6%가정)을 일시납입한다면,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입니다. 이는 일반 적금상품(평균 금리 3.54%) 기대수익(약 320만원)의 2.67배 수준입니다.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단점

수익차이가 크지 않음

청년도약계좌 신규가입과 청년희망적금에서 갈아타기 했을 때의 수익은 각각 856만원과 821만원으로 수익차이는 35만원 수준입니다. 갈아타기 했을 때의 금액적 혜택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가입기간 유지

일시납입을 한다고해서 가입기간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적금 유지 기간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경우, 최대 7년(2년+5년)간 목돈이 묶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금융통이 필요한 경우 갈아타기를 주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처방안

5년만기라는 기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금융위는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 적금담보부 대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혼인과 출산을 추가했습니다. 혼인, 출산 등의 특별중도해지 사유로 상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과 정부 지원금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청년도약계좌 만기 수령금을 일시에 납입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 예적금 상품

은행들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은행들 입장에서는 20조원이 넘는 청년희망적금 규모의 일부라도 자신들의 고객으로 확보하면 예수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만기가 긴 청년도약계좌 대신 ‘짧은 만기’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만기 전후로 상품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행에서 제시하는 고금리 상품은 다양하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조건과 금리를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 기타 재테크 수단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설

신탁형 ISA는 예·적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투자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ISA 내에서 상품 교체 시에도 청년도약계좌와 같이 비과세, 분리과세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ISA 또한 3년 동안 가입을 유지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 원으로 5년간 최대 1억 원까지 불입할 수 있습니다.

단기특판 적금

당장 만기 환급금을 모두 저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연 4∼6%대 금리의 단기특판 적금 상품도 좋은 재테크 수단입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연 10%’ 적금 특판에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 등이 몰리며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케이뱅크 뿐 아니라 은행권 전체적으로 자금이 몰리는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에 맞는 예적금 특판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니 적합한 단기특판 적금을 찾아 가입한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MMF(머니마케펀드)

단순히 예금 통장에만 넣어두기 아쉬운 분이라면, MMF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파킹통장(수시입출금 통장)과 비슷하게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데다,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목돈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한, 국채·공사채 등 안전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손실위험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어떠세요?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의 청약통장이 24년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금리는 더 얹어주고 청약에 당첨이 되면 2%대의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까지 가능한 상품입니다. 청년희망적금만기로 일정 금액 여유분이 생겼다면, 청년에게 혜택을 주는 또 하나의 상품,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추천드립니다.


Leave a Comment